한 달만 있으면 휴가가 끝납니다. 집중 수업. 방학 동안 낸 기숙사비를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. 영어가 조금 좋아진 것 같습니다. 외국인을 만나면 어색함이 많이 사라졌다. 신뢰를 얻었습니다.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개월 동안 해외에서 생활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. 나는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. 이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. 언니의 페이스북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. 두 사람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.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. 보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은 닮아 있었다. 결국 나는 그렇게 되고 싶었다. 보기에도 좋았습니다. 좋은 남편과 아내였다. 나는 누나와 연락을 끊었다. 느낌은 생각보다 썰렁했다. 그리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났습니다.